“임대주택 입주민이 봉사활동으로 나무를 가꾸며 화합의 시간을 가지다”

평택휴먼시아 소사벌2단지 겨울나무 옷입히기 행사진행

겨울이 성큼 다가온 지금, 마음이 훈훈해지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단법인 주거복지연대(이사장 남상오)는 11월 20일 오전 평택휴먼시아 소사벌2단지에서 입주민 20여명과 함께 재활용된 스웨터 등을 활용하여 단지내 가로수 31그루에 ‘겨울나무 옷입히기 행사’를 가졌다.

주거복지연대는 지난 10월 말 건설임대 기관공급 입주식을 기점으로 입주민 커뮤니티 활성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입주민이 주위환경등 공동체공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하던중 겨울나무나기 옷입히기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남상오이사장은 “공동체 커뮤니티 기본은 대면, 대화이다. 우리는 주민들이 참여할 행사를 만들어 대화의 장을 만들었을 뿐인데 추운데도 이렇게나 많이 참여해 주셨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또 “우리가 앞으로 꾸준히 입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면 저절로 단지 내 커뮤니티가 활성화 될것이다”며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주거복지연대 경기남부지사 이석훈 지사장은 “아파트 생활을 하면서 주변환경과 나무에 관심을 가지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 나무를 가꾸며 주위환경을 개선하고 단지와 함께하는 주민이라는 주인의식도 고취하고 싶었다” 며 입장을 밝혔다. 또 “이번 옷 입히기에 사용된 천은 주거복지연대 안성지부에서 헌옷을 기부하였고 그 헌옷을 뜨개질을 하여 활용함에 커뮤니티와 재활용이 결합된 뜻깊은 행사였다”며 본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LH경기지역본부와 LH평택안성주거복지지사는 행사취지에 공감하고 적극 응원한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으며 LH평택안성관리사무소 박원용관리소장은 “추운날씨에도 많이 참여하시니 놀랐고 지속적인 행사를 한다면 지역커뮤니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2단지 대표 김00 입주자는 “단지에 입주된 것을 감사하며 자원봉사에 관심 많으니 이런 행사를 더 해줬으면 좋겠다” 며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1단지 대표 박00 입주자 역시 “우리 1단지에서도 이와 같은 행사를 원한다”며 의견을 밝혀 입주민들의 커뮤니티 행사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남상오이사장은 “지속가능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위해서는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만들어 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주거복지연대에서 평택소사벌 입주민 약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주민프로그램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입주민들이 주민화합 18%, 일자리 24% 등 주민화합과 일자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결과를 알수 있다.

평택소사벌 2단지는 2012년에 건립된 국민임대단지로 11개동 992호로 구성되어 있으며 낮은 건폐율로 충분한 녹지공간을 확보했고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이 적용되어 2020년 ‘살기좋은 아파트’ 시상식에서 임대주택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표1. 커뮤니티 프로그램 설문조사 결과

사진1. 커뮤니티 프로그램 설문조사판

사진3. 겨울나무 옷

사진4. 겨울나무 옷

사진5. 겨울나무 옷

사진6. 좌측부터 (사)주거복지연대 남상오이사장, LH평택안성관리소 박원용소장, 주거복지연대 경기남부지사 이석훈지사장, 주거복지연대 평택지부 백연옥지부장, 주거복지행복주택협동조합 수원지사 박순옥지사장이 행사가 잘 진행되도록 다짐을 하고 있다.

사진7.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8. 주거복지연대 남상오 이사장, 주거복지연대 경기남부지사 이석훈 지사장, 주거복지연대 평택지부 백연옥지부장이 나무 옷입히기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9. 행사에 참여한 입주민들이 다함께 나무 옷입히기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10. 다함께 기념사진촬영

사진11. 행사에 참여한 입주민들이 다함께 나무 옷입히기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12. 행사에 참여한 입주민들이 다함께 나무 옷입히기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