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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읽기 번호: 128122   조회수: 215   작성일자: 2018/02/14 09:32:46
제목 2018.02.11 상주 웅이산에서
작성자 관리자 (sos35799@hanmail.net)


상주 웅이산(국수봉)에서
바다(남상오)

장갑과 워머없이 칼바람을 뚫고 걷다가
해가 들면서 순간 바람한점 없는 길한켠 양지에
잠시 몸을 꼿꼿이 세우고 몸속 깊숙이
따사로운 햇살을 마셨다

햇살이 내 주위의나무가지에 매달린 고드름 무게를 덜어주고 삭풍에 떨던 나무를 보듬으면서
꽁꽁 얼어붙은 풀잎에 온기를 나누고
바위표면이 조금이라도 덜 춥게포옹을 한다

추위에언코와 볼을 만져준 햇살의 고마움을떠올리며
내가 따뜻한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생태감수성이라는 말이 있다. 자연으로부터 오는 기운과 신호를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아파트나 도시생활에 익숙해지면서 원래 지니고
있던 자연적 감각을 잃어버리고 살다보니 생태감수성을 훈련한다는 명목으로 버스를 타고 몰려다니면서 생태농장이나 휴양림을 방문한다. 안하는 것
보다야 낫겠지만 감각이라는 것이 일회성 프로그램으로 쉽게 회복될리 만무하다. 지인 중에 60대 중반임에도 40대 처럼 얼굴피부가 좋은 분이
계시다. 화장품을 거의 하지 않고 피부 스스로 자연재생능력이 있음을 알고 평생을 꾸준히 실천한다는 얘기를 듣고 느끼는게 많았다.

2018년 2월 11일 날이 차지만 맨손으로, 목워머없이 오전산행을 시작했다. 들머리인 큰재 지나 오늘 산행에서 제일 높은 793m 상주
웅이산을 거쳐 용문산까지가 오전에 오를 코스이다. 9시 20분 차에서 내려 배낭을 메고 산에 올랐다. 눈발에 바람까지 무척 차갑다. 1시간
정도 걸어 683.5봉 능선에 오르니 체감온도 영하 20도에 칼바람 추위가 얼굴과 목을 찌르고 소금을 치듯 아리고 맹렬하다. 끝없이 찬바람만
계속된다면 몇 분 못견딜 것이다. 그런데 날씨라는게 고마운 것이 언듯언듯 구름에서 얼굴을 내밀거나 바람이 없는 양지 곁을 지날 때 햇살이
바람의 냉기를 녹이고 몸에 온기를 불어넣어 추위를 잊게 해 준다. 웅이산(국수봉)까지 1시간 30분쯤 걸려 도착했다. 웅이산763m은 상주시
공성면과 김천시 어모면, 영동군 추풍면에 걸쳐있다. 웅이산 지명을 얻기전에는 곰살뫼 또는 국수봉이라고 했다. 국수봉은 비가 내리면 산세가
휘어져 바로 흘러 내려가지 않고 물을 잡아뒀다고해서 이같은 이름을 얻었다. 그렇지만 봉우리 지명은 있어도 산의 지명에 대한 고시된 이름이
없어서 상주시가 국토지리정보원 국가지명위원회에 신청후 확정 고시되어 2012년 5월부터 지금의 웅이산으로 변경되어 불리고 있다. 국수봉
정상에는 웅신당이라는 대가 있어서 가뭄때면 마을주민들이 천제와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중국의 웅이산과 같이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점보는
시초풀이 이곳에서 난다고하여 일찍부터 웅이산으로 불려져왔다고 한다. 주변 산세 조망이 매우 좋다.


인증샷을 남기고 전진을 계속했다. 용문산710m 까지는 약 2.3km이다. 어떤 산이든 용자가 들어가는 산은 비를 만드는 산이고, 기가 센
곳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애향숙기도원이 이곳에 있고, 현재는 용문산기도원으로 이름을 바꿨다. 정상에 도착하니 12시였다. 작년
2월 백두대간 남진과정에서 남았던 일부 숙제구간을 다시 시작한게 꼭 1년전 오늘이었다. 건강도 회복하고 마무리를 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하여
아예 북진완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혼자 자축하고 싶어 느루산악회에 와서는 처음으로 음식을 해먹었다. 국물떡볶이와 어묵, 김치와 밥, 소주를
준비하여 동료와 나눠 먹었다. 용문산부터는 내리막길이다. 작점고개가는 중간쯤에 무좌골산이 있다. 무속과 연관된 곳이라고 짐작이 되는 산이다.
작점고개는 여덟마지기고개 혹은 성황뎅이고개라고 부른다. 오래전부터 전국 제일의 유기공장과 점포가 많아 새작자와 점포 점자를 붙여 작점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큰재~웅이산(국수봉)~용문산~무좌골산~작점고개11km 5시간 느루산악회와 걷다
첨부화일 1. 웅이산.jpg(131.47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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